고 이예람 중사가 성추행을 당한 뒤 세상을 떠난 공군에서 또다시 성폭력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어제(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군 17전투비행단의 전대장이 여군 소위를 추행하고 성폭행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센터는 A 소위가 지난 8월 회식에서 직속상관인 전대장 B 대령에게 성추행당한 데 이어 지난 24일 회식 뒤에도 성추행과 성폭행 미수 피해를 입었다며 상담 내용을 전했습니다.
이후 B 대령은 당시 회식에 참석한 간부들에게 A 씨가 술에 취해 자신을 유혹한 것처럼 유도신문하며 녹취하는 등 2차 가해를 했다고 센터 측은 전했습니다.
센터는 또 A 소위가 B 대령에게 뇌물 요구도 받았다며 국방부 조사본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국가수사본부에 군인 등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B 대령을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star 조각 퀴즈 이벤트 3탄 바로가기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