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최재욱 /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생활 속 거리두기가 한 달을 맞은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30~40명대를 오가면서 집단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령층이 많은 교회 소모임과 노인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져 대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인 최재욱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재욱]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세요. 교수님, 오늘 0시 기준 그러니까 어제 하루 3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대부분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일각에서는 그래서 수도권 대유행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최재욱]
이렇게 계속 소규모,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거의 한 달 넘게 50명 전후로 대부분 50명 미만이기는 합니다마는 계속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동안은 바로 조기진단을 하고 조기 접촉자 관리와 확진검사를 하고 해서 추가 전파를 성공적으로 잘 막아왔고 관리가 됐습니다마는. 이게 한 곳이 아니고 계속 여러 군데에서 감염고리를 알 수 없는 그런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다가 혹시라도 대규모 집단에서 이런 감염이 생긴다거나 혹은 조기 진단 자체가 늦어져서 이 부분이 늦게 개입되는 경우에 집단감염이 굉장히 크겠죠. 그 부분은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고요.
이 점에 대해서 방역당국도 관심을 갖고 있고 또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러 고위험 집단에 대한 정책이 이뤄지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어느 정도 통제 가능하지 않겠느냐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경각심, 경계심을 게을리해서는 안 되겠죠.
[앵커]
확진자 추이를 그래프로 보면 U자형을 그리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의미하는 바가 뭘까요?
[최재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