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되는 날인데요.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발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보건당국이 집단감염 현황을 발표했는데, 건강용품업체 리치웨이 관련 환자가 많이 늘었죠?
[기자]
오늘 정오 기준 집계가 나왔습니다.
먼저 관악구 건강용품업체인 리치웨이에서 어제 정오보다 19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환자가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후 지자체별 집계에서 서울에서 1명이 늘어 누적 환자는 30명이 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9명, 경기 5명, 인천 4명, 충남 2명입니다.
확진자는 대부분 60~70대 고령층이고 최고령은 86살로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방문자 179명을 추적 중이며 5월 21일에서 6월 3일 사이 리치웨이가 있는 석천빌딩 방문자는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한 환자는 10명 늘어 모두 76명이 됐습니다.
교회 관련자가 30명이고, 접촉자가 46명으로 접촉자가 더 많습니다.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 발병은 4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124명이 됐습니다.
인천 남동구 예수말씀실천교회는 지난 1일 첫 환자 발생 이후 모두 5명이 확진되었습니다.
또 대구 달서구 중학생 1명과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에서 교사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방역조치가 진행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분석했더니 지역 집단발병이 73.2%로 대부분이고, 이 중 96.6%가 수도권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깜깜이 환자도 51명, 9.7%로 어제 8.9%보다 높아졌습니다.
[앵커]
어제 추가된 신규 확진자 수는 여전히 30명대를 유지하고 있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 환자는 모두 39명입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 자는 만 1,668명이 됐습니다.
신규 환자 가운데 34명이 국내 감염이고 5명은 해외유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5명, 경기가 13명, 인천이 6명으로 역시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