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러시아가 내년 진행할 체육 교류 내용을 담은 의정서를 조인하고 스포츠 분야 협력 확대 강화 흐름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일국 체육상과 미하일 데그챠레프 러시아 체육부 장관이 만수대의사당에서 회담하고 '2025년 체육교류의정서'를 조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앞서 주북 러시아대사관은 지난 22일 체육부 장관 방북 사실을 알리며 양국 간 합동 스포츠 행사와 전문 인력 양성 등의 교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체육부도 지난 9월 보도자료를 통해 북러가 16개 종목에서 교류 협정을 준비하고 있고 11월 평양에서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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