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아홉 달, 손에 닿는 건 뭐든지 입으로 가져가는 시기인데요.
미국의 한 아기가 반려견을 챙기는 행동으로 누리꾼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주인공은 '카이'라는 이름의 여자 아기입니다.
자기가 먹어도 모자랄 간식을 고사리손으로 집더니 반려견을 향해 팔을 뻗습니다.
카이의 마음을 알아챈 걸까요.
이 개는 조심조심 아기가 다치지 않게 입으로 살짝 간식을 무는데요.
너 한 입, 나 한 입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사이좋게 번갈아 가며 먹습니다.
자기 몸집보다 큰 셰퍼드가 무섭지도 않은 걸까요.
입을 오물오물하면서, 개에게 간식을 건네주는 모습, 정말 사랑스럽죠.
아기의 엄마가 둘의 다정한 한때를 포착해 SNS에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지금까지 본 그 어느 것보다도 따뜻한 장면"이라며 "아기와 반려견 모두 기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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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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