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유엔(UN)이 정한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인데요.
스페인, 케냐, 페루 등 세계 곳곳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을 추방할 것을 주장하는 여성들의 시위가 열렸습니다.
유엔 '페미사이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전 세계에서 약 8만5000명의 여성이 남성에 의해 살해됐고요.
이 가운데 60%가 배우자나 가족 등 가까운 이들에 의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분마다 여성 한 명이 가족의 손에 살해되는 셈인데요.
유엔 여성기구는 이 데이터를 "빙산의 일각"으로 보고 있으며, 여성 살해 사건의 상당수가 기록되지 않거나 통계에서 누락됐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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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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