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논술 전형 입시는 법원이 공정성이 훼손됐다는 일부 수험생의 주장을 인정하면서 중단됐습니다.
연세대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불복해 곧바로 항고했고 그 결과가 이번 주 중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이어 시험을 무효로 하고 재시험 치르게 해달라는 본안소송은 다음 달 5일 열리게 됩니다.
현재로서는 다음달 13일로 예정됐던 수시 합격자 발표가 그대로 이뤄질 지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습니다.
이대로면 연세대는 물론이고 수험생들이 중복으로 지원한 다른 대학까지 영향을 받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재시험과 수시모집 정원을 정시로 이월하는 방법 등 다양한 가능성이 나오지만 모두 부작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재시험 역시 기존에 시험을 잘 본 수험생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수험생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합격생의 권리를 챙겨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연세대를 상대로 다음 달 26일까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한주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