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바다를 무대로 펼쳐지는 환상적인모험, 디즈니의 모아나가 8년만에 돌아왔습니다.
예매율1위를 찍으며 벌써부터 흥행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데요.지방어촌의 아픔을 담은 영화 '아침바다 갈매기는'도 관객들을 만납니다.
개봉영화 소식,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모아나 언니!"
"내 동생!"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는 모아나.
하지만 부족이 파괴될 위기를 막기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을 다시 떠나야 합니다.
유쾌하면서도 든든한 조력자 마우이.
"소리 지를 준비 됐어?"
역동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바닷물의 표현은 모아나 팀만의 강력한 무기입니다.
전편에 이어 목소리로 출연한 두 남녀 배우의 노래도 흥겹습니다.
바다가 선택했지만, 위험한 항해를 거치며 어느덧 운명의 주인이 되어 있는 모아나.
"선조와 우리를 넘어 더 중요한 일이야. 온 바다가 우릴 믿고 있어"
흥행 1위 '위키드'를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올라 역대 애니매이션 흥행 1위에 오른 인사이드 아웃2를 넘어설지도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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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빗물은 인간의 피부를 녹입니다."
기후변화로 망가진 지구.
급기야 살인적인 산성비까지 내리고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대재난이 펼쳐집니다.
영화 는 기후변화에 무감각한 현대인들에게 내리는 무거운 경고입니다.
"저거 순 헛소리야."
"지구에 관심 없으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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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위해 죽기로 결심한 젊은 어부 용수.
"사망신고 하려고."
하지만 가족들은 믿지 못하고.
"지금 용수 저기 있지 않나. 아직 살아 있다고."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가짜 죽음의 이유가 조금씩 드러납니다.
제목처럼 바다를 나는 갈매기로 시작하는 영화
실제 어촌을 들여다보는 듯한 이 영화는 지방소멸, 빈부격차, 이주노동자 같은 복잡하게 얽힌 문제들을 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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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기자(yoo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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