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지난 27일부터 이틀째 경기 지역에 내린 눈은 28일 늦은 오후부터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엉금엉금 출근길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이틀째 수도권 폭설이 이어지고 있는 2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 부근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2024.11.28 xanadu@yna.co.kr
28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도내 적설량은 용인 백안 39.8㎝, 경기 광주 36.1㎝, 군포 금정 34.5㎝, 수원 33㎝ 등이다.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수원·용인·화성·평택·오산·이천·안성·여주 등 6개 시에 내렸던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이로써 도내 31개 시군에 발효됐던 대설특보는 현재 모두 해제됐으며 실제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그친 상황이다.
이날 오후 들어 도내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상 1∼4도에 분포하고 있어 곳곳에 쌓였던 눈이 점차 녹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은 경기 북부지역의 경우 이날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경기 남부지역은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에 눈이 완전히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오후 현재 일부 시군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지역 5∼20㎜, 경기 북부지역 5㎜ 등이다.
오는 29일에는 전국에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며 수도권에서는 오후 시간대에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29일 경기 남부 및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5∼10㎜, 도내 나머지 시군에 5㎜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녹았던 눈이 다시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 및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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