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피해가 컸던 이탈리아의 작가가 코로나 19를 소재로 한 소설을 펴냈습니다.
아마존의 설립자 제프 베조스의 경영방식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전망하는 책도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 박석원 앵커가 소개합니다.
[기자]
■ 소설 코비드19 / 마누엘라 살비 / 가갸날
코로나19 피해가 큰 이탈리아에서 코로나를 소재로 한 첫 소설이 나왔습니다.
지난 3월 전 국민 이동제한 명령이 내려져 격리된 작가가 하루 한 편씩 모두 28편의 소설을 썼습니다.
실제 봉쇄령 속 갇힌 작가는 역병이 초래한 디스토피아의 비극적인 상황과 코로나 이후 당면하게 될 변화된 세계까지 실감 나게 그렸습니다.
정작 이탈리아에선 출판업계마저 마비된 탓에 책이 출간되지 못해, 한국어판이 가장 먼저 독자들을 찾게 됐습니다.
■ 베조노믹스 / 브라이언 두메인 / 21세기북스
애플과 구글을 제친 브랜드 가치 세계 1위, 아마존의 성장 비밀을 파헤쳤습니다.
설립자 제프 베조스의 이름을 따 베조노믹스로 명명한 아마존의 경영비법은 비대면이 새로운 기준이 되는 코로나 이후 생존의 법칙이 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무인매장 '아마존 고'와 자율주행차 '이팔레트' 등 아마존의 도전과 함께 아마존과의 차별화로 새로운 길을 모색한 나이키와 카스퍼 등의 성공 사례도 소개합니다.
■ 위반하는 글쓰기 / 강창래 / 북바이북
많이 쓰면 잘 쓰게 된다거나 잘 쓰려면 많이 읽으라는 등 글쓰기에 대한 오래된 통념들을 하나하나 지적합니다.
한자어, 특히 일본식 한자어를 금기시하는 풍조에 대해서도 언어란 흐르고 섞여서 바다를 이루는 것이라며, 순수한 일본제 한자어라는 것은 없다고 강조합니다.
자료조사부터 쓰기와 고치기 등 실무적 도움말로 아마추어와 프로를 가르는 글쓰기 기술을 소개합니다.
■ 플레인 센스 / 김동현 / 웨일북
현직 수석 기장이 비행기와 관련한 다양한 지식을 한데 모았습니다.
역사에 남은 비행기 납치 사건과 추락 사고의 뒷이야기부터 일반인은 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