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최민희 前 민주당 의원 / 신지호 前 새누리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여야 지도부가 오늘 현충일 추념식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열린 21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는 제1야당 의원들이 집단퇴장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원 구성 협상이 계속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데 대한 항의 표시였습니다. 난항을 겪는 원 구성 협상을 비롯한 정국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 신지호 전 새누리당 의원과 이야기 나누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어제 21대 국회 첫 본회의가 열렸습니다. 두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당에 의한 단독 개원이 53년 만이라는 측면이 있고 또 본회의가 법정기한에 맞춰서 열린 건 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평가하는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최민희]
우선 양쪽 측면이 다 있다고 봅니다.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야당이 같이 들어와서 의장단을 선출하고 그리고 상임위원장단에 대한 후속 타협을 이어갔으면 좋을 텐데.
그렇게 되지 않은 건 국민 보시기에 사실 여야가 다 도리가 아니죠. 그런데 저는 어제 장면에서 주호영 대표가 본회의 단상에 올라가서 입장을 밝힌 것, 이건 굉장히 긍정적인 모습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여당은 국민들께 계속 공언해 온 게 6월 5일 법정시한에 맞춰서 개원하겠다였잖아요. 여당은 그걸 지키고 또 야당은 소수의 의사표시를 하고.
그래서 언론에서 보시는 것은 좀 미흡하시겠지만 여야가 그렇게 보기 싫은 모습을 연출한 건 아니었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앵커]
신 전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신지호]
그런데 우리가 우리 국회를 보면 갈수록 국민들의 불신이 더 심해지고 있잖아요. 그런 것 중에 하나가 고비용 저효율이다. 왜 이렇게 특권도 노리고 비싼 세비도 받아가는데 일은 적게 하느냐 이런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