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상황 관련해서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 내과 교수와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천은미]
안녕하세요.
[앵커]
조금 전에 발표된 내용입니다. 어제 51명 추가 확진자 나왔는데 이게 8일 만에 50명대로 진입한 거라고 합니다.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천은미]
이태원발로 시작된 지역사회 감염이 물류센터를 통해서 젊은 분 중심으로 많이 퍼졌고요. 그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되면서 대중교통이나 이런 쪽으로 아마 산발적으로 많이 감염됐고 이번에는 또 미등록 방문업체를 통해서 고령자 중심의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요. 사실 젊은 분들은 증상도 없고 병이 경미하기 때문에 확진자에 들어가더라도 크게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이런 고령자분들은 초반의 대구사태와 마찬가지로 고령자 중심의 사망자가 나올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미등록 방문업체 같은 경우에는 사실 많이 모이지 않았겠지만 자주 모이면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과정에서 감염되셨고 초반에 증상을 별로 못 느끼셨을 수 있어요. 고령인 경우에는 사실 감염이 되더라도 그냥 기운이 없다, 입맛이 없다 이런 정도로 감기처럼 지나가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러다가 갑자기 병이 나빠지면서 사망하실 수 있기 때문에 이쪽에 대해서 우리가 조금 더 중심적으로 봐야 될 것 같고요. 하여간 지금 감염은 전체적인 지역사회 감염이 퍼진 상태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라고 저희가 확인을 했는데요. 2차 감염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굉장히 안 좋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천은미]
이분들도 본인이 감염된 줄 모르고 계셨고 아마 첫 발생자도 그냥 기운이 없는 정도로 나타나셨던 것 같아요. 그러면 그 사이에 가족 간 감염을 분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