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탈세 등의 혐의로 처벌을 받았던 자신의 사돈을 주프랑스 대사에 임명했습니다. 또 FBI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던 전 국방장관 비서실장을 FBI 국장으로 지명했습니다.
이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주프랑스 미국 대사에 임명된 찰스 쿠슈너는 트럼프의 장녀 이방카의 남편이자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아버지입니다.
트럼프는 쿠슈너를 "부동산 업계의 대단한 리더"라며 "동맹국이자 위대한 나라 프랑스와 미국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쿠슈너는 탈세 등 혐의로 2년간 복역한 전력이 있는데 트럼프 1기 정부 말 자선 사업을 이유로 사면해 줬습니다.
이후 선거자금을 후원하며 트럼프 당선을 이끌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국장에 임명된 캐시 파텔 전 국방장관 비서실장도 논란입니다.
파텔은 트럼프 1기 때 백악관 대테러 고문을 맡았던 충성파로, 연방정부의 기득권을 의미하는 '딥스테이트'에 관여돼 있다며 FBI와 언론을 개혁 대상으로 꼽아왔습니다.
[캐시 파텔/REAL AMERICA'S VOICE 인터뷰 : 정부뿐 아니라 미디어 공모자들도 찾아낼 겁니다. 조 바이든의 대선 조작을 돕고 거짓말한 언론인들이요.]
미국 언론들은 성매매 논란으로 사퇴한 맷 게이츠 법무장관 지명자처럼 파텔도 상원 인준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화면제공 엑스 'RealAmVoice' 'KASHPATEL225786'·트루스소셜 'realDonaldTrump']
[영상편집 강경아 / 영상디자인 정수임]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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