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여의도 집회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지윤 기자, 국회 앞에는 오전부터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모여들었다고요?
[기자]
네. 3시 집회 시작까지 1시간 넘게 남았는데, 보시는 것처럼 인파가 벌써 상당합니다.
국회 앞 의사당대로 앞에 무대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앞쪽에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 오전부터 자리를 잡았다고 햇습니다.
지금은 의사당대로와 여의공원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고, 3시 본 집회 시작이후부턴 서강대교 등 대부분 도로가 통제될 전망입니다.
주최측은 오늘 집회 100만명 이상 모일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경찰에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주 표결 때는 국회의사당역 등에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했는데요.
오늘도 관련 정보 잘 챙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그런 대중교통 정보를 포함해서 시민들은 시위 '꿀팁'을 공유하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SNS에선 공중 화장실 또 개방된 민간 화장실 위치가 담긴 지도가 공유되고 있습니다.
또 참여자들을 위해 미리 카페와 식당의 비용을 결제해두는 선결제 릴레이가 오늘도 이어졌는데요, 이 식당, 카페의 위치와 실시간 제품 재고를 알려주는 온라인 사이트도 생겼습니다.
영유아 보호자들이 쉬어가고 아이들 기저귀도 갈 수 있는 키즈버스를 대관한 시민도 나타났고, 응급상황에 대비해 의사회와 전공의들은 시민쉼터에서 의료봉사에 나섰습니다.
[영상취재 이경 / 영상편집 김동준]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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