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적 인기를 모아 왔던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시즌이 오늘(26일) 넷플렉스에서 공개됐습니다. 첫 번째 시즌이 워낙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번에도 기대감이 컸는데 유통업계도 관련 마케팅으로 침체된 소비 심리 되살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성수동,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국내 편의점업계가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차린 팝업 스토어에 사람들이 몰린 겁니다.
[정은송·홍태인 : 직접 오징어 게임에 참가해 보는 것 같아서 재밌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급박하고 어렵더라고요. 저는 1단계부터 죽겠구나 싶었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도 오징어게임 시즌 2 공개를 앞두고 팝업 스토어가 열렸습니다.
시즌 2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다양한 굿즈 상품이 특히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나리·반준섭 : 새로 나오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또 전작도 워낙 재밌게 봤기 때문에 전작이랑 비교해서 어떻게 다를지, 어떻게 더 흥미 있게 오픈이 될지…]
[이경준 : 국가적으로 보면 정치나 다른 쪽에서도 문제가 많은 거로 알고 있는데 오징어 게임 2를 통해서 많은 사람이 원동력이나 새로운 활력을…]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7회 전편이 오늘 오후 5시 넷플릭스에 공개됐습니다.
이번 시즌은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남자 주인공 기훈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의 대결이 담겼습니다.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지난 10월부턴 아시아, 유럽 등 11개국에서 전 세계 팬들을 찾아가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국내 유통업계도 모처럼 찾아온 화제에 관련 상품을 내놓기 분주합니다.
길어진 경제 불황과 탄핵 정국으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가 오징어 게임이란 호재로 되살아날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이완근 / 영상편집 오원석]
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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