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테헤란에서 활동하던 이탈리아 기자가 경찰에 억류됐다고 이탈리아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외무부는 자국민 기자 체칠리아 살라가 지난 19일 테헤란에서 구속됐으며, 이란 당국에 체포의 법적 근거와 구금 조건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살라가 소속된 이탈리아 일간 '일 포글리오'는 살라가 정식 비자를 받고 입국했으며 저널리즘은 범죄가 아니라고 강조하고 즉각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이란은 살라의 체포를 확인하지 않았지만, 공식 발표까지는 몇 주가 걸리기도 한다고 AP는 전했습니다.
또, 1979년 미국 대사관 인질 사태 이후 이란은 서양 출신 수감자들을 협상 카드로 활용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16년 이란에서 체포된 워싱턴포스트 기자 제이슨 레자이언은 540여 일간 구속됐다가 수감자 교환으로 풀려났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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