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 형태로 다시 확보했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임의제출 형태로 제출받았던 김용현 전 장관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임의제출 형태에서 한 차례 포렌식 작업이 진행되다가 변호인 측 문제 제기로 중단됐고 추가 자료 확보 차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 받은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김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지시 사항이나 김 전 장관이 직접 군 관계자들에게 지시한 내용 등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김용현 전 장관 측 변호인은 앞선 검찰 포렌식 과정에서 이의 제기로 작업이 중단됐는데 이를 숨기고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불법이라며 법원에 준항고를 제기했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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