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플랫폼스의 마크 저커버그 CEO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제3자 팩트체크 기능을 없애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우호적인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조치는 트럼프 당선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행보로 해석되며, 트럼프 진영의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메타의 이번 결정이 "우경화된 정치적 기류"를 따른 것이며, 트럼프를 비롯한 우파 세력의 환심을 사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도 메타의 변화를 두고 "트럼프를 위해 입장을 재조정하며 자유로운 발언을 강화하려는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저커버그는 또한 "콘텐츠 관리 정책이 과도한 검열을 초래했다"며, 이민·젠더 등 논란이 되는 주제에 대한 제한을 없애고, 메타의 콘텐츠 관리팀을 캘리포니아에서 보수적인 텍사스로 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타는 최근 경영진에도 변화를 주며, 정치적으로 진보 성향의 인사들을 이사회에서 배제하고 트럼프 측근을 주요 직책에 임명했습니다.
UFC CEO 데이나 화이트가 새 이사로 임명된 데 이어, 보수 성향의 조엘 카플란이 글로벌 정책 책임자로 승진했습니다.
저커버그는 지난해 대선 이후 트럼프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메타는 트럼프 취임위원회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트럼프는 메타의 변화를 두고 "메타의 입장이 많이 변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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