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정처가 개인정보 유출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과징금 2억 700만 원·과태료 600만 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가 2021년에서 2023년 사이 법원행정처 전산망에서 1천 14기가 바이트 분량의 문서를 빼갔는데, 개보위 조사결과 내부망과 외부망 사이 네트워크 통로가 열려 있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유출된 자료 대부분 복원되지 않았지만 복원된 0.5%의 자료에는 이름,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와 자필 진술서, 진단서 등 소송 관련 정보가 담겨 있었습니다.
당시 법원행정처는 관리자 계정 비밀번호를 초기 설정대로 사용하고, 보안프로그램도 설치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보안 조치도 하지 않았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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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영 기자(zer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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