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한기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 북부와 경기 북부 지역에는 한파 경보가, 그 밖의 지역에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10일) 아침 평창 면온리의 기온 영하 24.9도로 전국에서 가장 추웠고요.
서울의 기온 영하 12.2도로 올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바람이 조금 잦아들면서 체감하는 온도는 어제 아침보다 살짝 높았습니다.
낮에도 영하권의 추위가 계속되겠고요.
이번 추위는 주말이 지나고부터 서서히 평년 기온을 되찾습니다.
충남과 호남, 제주 지역에는 눈이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살펴보시면 눈구름이 서해상으로 살짝 빠졌고요.
제주와 울릉도 지역에 위치하면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눈은 잠시 소강상태에 들었다가 늦은 오후부터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적설량을 살펴보시면 제주 산간 지역에 최고 20cm, 전북 서해안 지역에 3~8cm, 충남 서해안 지역에도 1~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장시간 폭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피해 없도록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낮 기온 자세히 살펴보시면 서울의 기온 영하 2도, 대전 0도, 대구 1도, 부산은 3도 예상되고요.
체감하는 온도는 대부분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제주 지역에 눈은 일요일까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고요.
다음 주 중반쯤 다시 한차례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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