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완전 철군과 이스라엘이 수감한 팔레스타인인들과의 교환을 조건으로 이스라엘인 인질 전원을 한꺼번에 석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가자지구에서 자신들이 추방되거나 무장 해제되는 것은 거부했는데요.
하지만 합의가 미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하마스의 요구가 이스라엘이 원하는 하마스 완전 해체와 가자지구 재점령, 그리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재건 계획과도 배치되기 때문인데요.
일단 선언적 제안을 던진 하마스는 먼저 이스라엘 인질 중 생존자 6명을 오는 22일 석방하기로 했고요.
오는 20일엔 인질 시신 4구도 이스라엘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하마스가 납치한 이스라엘인 중 현재 생존자와 시신을 합쳐 인질 70명이 가자지구에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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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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