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내내 이어졌던 강추위는 주말 이후 수그러들겠습니다.
주말까지는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7도 안팎을 보이면서 평년 수준은 5도가량 밑돌겠는데요.
월요일 낮부터는 추위가 풀리겠습니다.
특히 주 후반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겠는데요.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금요일에는 영상 2도를 보이겠고, 낮 최고 기온도 10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그렇지만 다음 주에는 남쪽에는 따뜻한 고기압, 북쪽에 찬 저기압을 놓이는 이른바 남고북저형 기압배치에서 건조한 강풍이 불어 들겠습니다.
오늘 건조특보 지역도 더 확대됐고요.
특히 건조 경보가 내려진 동해안 지방은 산불 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오늘도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랐는데요.
올해 산불 건수는 65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이 늘었습니다.
앞으로 산불 위험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여 화재 예방에 신경 써 주셔야겠습니다.
내일도 전국 하늘이 대체로 맑겠고, 아침 사이 서해안 지방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7도, 춘천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고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부산 7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주말 동안 대부분 지방의 하늘은 맑겠고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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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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