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파면 촉구를 외치던 백혜련 의원 얼굴에 누군가 계란을 던졌습니다.
[백혜련/더불어민주당 의원 : {계란 던졌어, 어어 못 던지게 해 못 던지게.} 아니 못 던지게가 아니라 누군지 누가 던졌는지 확인해 주세요. 누가 던졌는지 확인해 주세요. 누가 던졌는지… 진짜 너무 아파.]
현장은 처음부터 위태로워 보였습니다.
헌재 정문 앞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하는데 건너편에 있는 탄핵 반대 시위대가 부부젤라를 불고 사이렌을 틀어서 방해하기도 했고요. 회견 초반부터 삶은 계란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바로 옆에서 탄핵 반대 시위를 이어갔는데, 추경호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 뒤에서 피켓을 번쩍 들어 올려서 신경전이 오가는 모습으로 비춰졌습니다.
이런 아슬아슬한 상황 속에서 누군가 백혜련 의원의 얼굴에 계란을 던진 겁니다.
[백혜련/더불어민주당 의원 : 솔직히 정말 개인적으로 너무 아픕니다. 이게 가까이에서 맞았으면 괜찮을지 모르는데 이건 찐 계란인가요, 혹시?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어선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헌재 앞의 집회는 더욱 과열되는 가운데, 헌재가 한덕수 총리의 탄핵 심판 선고 일자를 발표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입니다.
윤 대통령의 선고일은 그 다음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앵커]
많은 분들이 기다리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한덕수 총리 일정만 나왔다, 라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덕수 총리의 탄핵 선고 기일, 24일 월요일, 오전 10시로 잡혔습니다. 그렇다면, 김유정, 박상수 의원께 차례로 질문을 드리죠. 윤 대통령의 선고 기일은 그 바로 다음이 될까요?
Q 헌재, 24일 한덕수 탄핵심판 선고…윤 대통령은
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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