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일부를 영구적으로 점령하겠다면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21일 군에 가자지구 내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현지 주민들을 이주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
카츠 장관은 하마스가 모든 인질을 풀어주지 않으면, 점령 범위를 계속 넓혀 종국에는 점령지에 대한 영구적인 통제가 이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은 6주간의 휴전 1단계가 이달 초 만료된 이후 하마스와의 휴전 연장 논의에 진전이 없자, 가자지구로의 인도적 지원 반입을 중단시켰고, 급기야 대규모 군사작전도 재개했습니다.
이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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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동(lc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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