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동쪽 지역의 대기가 날이 갈수록 메마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영남 곳곳에 건조경보가, 인접 지역으로 건조주의보가 확대, 강화 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순간 시속 70km의 태풍급 바람도 불어들 걸로 보여 화재 위험은 더욱 크겠습니다.
이에 산불 위기 경보는 전국에 심각 단계가 내려졌습니다.
불이 바람을 타고 크게 번지지 않도록 아주 작은 불씨도 세심하게 살펴주셔야겠습니다.
황사가 날아들어 서쪽의 공기 질은 좋지 못합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 경북과 광주의 공기 질 나쁨 단계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충남에는 미세먼지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오늘 오전 중에 중부와 호남을 중심으로 공기 질이 더 악화돼, 매우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전국 맑다가 흐려지겠습니다.
오전까지 전남 곳곳에 안개가 끼겠습니다.
현재 서울은 6.2도, 대전 7.5도, 대구는 9.5도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낮 기온 서울 22도, 대전과 청주 26도, 전주는 27도 안팎으로 올라 일교차가 매우 크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제주에, 밤부터 남해안에 건조함을 달래줄 단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비가 전국으로 확대될텐데요.
양은 적게는 5에서 많게는 30mm 가량 되겠습니다.
내일 비가 내린 후로 기온이 크게 떨어져 날이 쌀쌀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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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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