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도 고온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산불 위험이 큽니다.
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대기질이 나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진 캐스터.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영남 지방의 대기가 매우 건조합니다.
현재, 대구와 경북에는 건조경보가, 인접 지역으로는 건조주의보가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부터 전국에 또다시 순간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면서 산불 등 화재 위험이 더 커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에 산불 위기 경보는 '심각' 단계가 내려졌습니다.
추가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작은 불씨도 세심하게 살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출근하실 때도 보건용 마스크 꼭 챙기셔야겠는데요.
황사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충북은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다행히, 고농도 미세먼지와 메마른 날씨를 달래줄 단비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 오후 제주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최대 30mm, 그 밖의 지역은 5~20mm로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오늘도 일교차 큰 전형적인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전국의 한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며 따뜻함을 넘어 다소 덥게도 느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수진 기상캐스터)
##건조 ##강풍 ##산불 ##미세먼지 ##봄 ##포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노수미(luxiumei88@yna.co.kr)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