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입니다.
3년째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중재 속에 흑해에서의 무력 사용 중단에 뜻을 같이했습니다.
또 미국과 러시아는 러시아의 농산물과 비료 수출 접근을 확인하는 데에도 합의했습니다.
백악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위한 미국과 러시아의 실무 협상을 통해 양국이 흑해에서 안전한 항해를 보장하고 무력 사용을 배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과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같은 내용을 확인했고요.
크렘린궁은 추가 성명을 통해 공격 유예 대상 시설에는 전력 생산과 송전 시설, 원자력 발전소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 중단 기간은 지난 18일부터 30일간으로 합의됐고, 합의는 연장될 수 있지만 한쪽이 이를 위반하면 다른 쪽도 합의를 철회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악관은 아울러 미국이 러시아의 농산물과 비료 수출을 위한 세계 시장 접근 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러시아는 흑해곡물협정을 재개하려면 "농업 수출 관련 제재를 해제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유선경 아나운서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