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주군 언양읍 산불은 일단 진화율 100%를 기록하며 주불을 잡았습니다.
이제 남은 건 온양읍 산불인데요.
현장엔 연무가 가득해 군 병력 투입이 미뤄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봅니다.
전동흔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울산 울주군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8시 10분쯤 울산 울주군 언양읍 산불은 진화율 100%를 기록하며 일단은 한시름 놓았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54분쯤 언양읍 화장산에서 시작된 화재로 63만 제곱미터가 피해를 입은 걸로 추정됩니다.
현재 언양읍에는 302명이 남아 뒷불 감시, 잔불 정리에 나서고 있고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남은 건 온양읍 산불입니다.
소방 헬기 12대가 투입돼 연기 사이로 들어가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해병대 병력은 오늘(26일) 투입되지 않고 육군 병력 183명만 활동하는데요.
육군 병력은 아직 연무가 심해 대기 중이지만 오전 중 연무가 걷히면 투입될 계획입니다.
공무원과 소방 등 인력 1천여 명도 함께 완진을 목표로 진화 작업에 나섭니다.
오늘(26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남동풍이 초속 1~5미터 정도로 불 걸로 예상돼 화재 진압에 큰 어려움은 없을 걸로 전망됩니다.
다만 오늘(26일) 18시 이후부터는 바람이 보다 강하게 불 걸로 전망되지만, 다행히 내일(27일)은 비 예보가 있습니다.
내일(27일) 오전엔 약한 비가 내리다가 오후엔 보다 강한 비가 내려 5~10mm 정도의 강수량이 예측됩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군 산불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김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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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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