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산청 산불이 크게 확산하면서 현재 지리산 국립공원 구역에서 직선으로 200m 거리까지 불길이 번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바로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하준 기자!
[기자]
네, 경남 산청 산불 현장입니다.
이곳은 매케한 연무로 가득하고 회색 잿가루들도 날리고 있습니다.
엿새 전 시작된 산불이 여태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산청 산불의 오전 9시 기준 진화율은 80% 수준입니다.
남은 화선은 산청 5km, 하동 7.5km로 총 12.5km입니다.
산불영향구역은 1,685ha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지리산 국립공원 구역인 '구곡산 황금능선'으로부터 직선 200m 앞까지 불길이 번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진화 헬기가 투입됐는데 연무 탓에 진화 작업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 사무소 등 관계기관에서도 30명 가량이 투입돼 불을 끄고 있습니다.
지리산을 포함해 화재 현장 전반에 짙은 연무가 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늘 총 30대의 헬기가 투입될 계획입니다.
또, 장비 222대와 인력 1,700여 명이 인명, 민가 피해를 막는 데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한편, 산청 산불로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또 산청과 하동 등 1,700명 넘는 주민들이 긴급 대피한 상탭니다.
시설 피해는 64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산청 산불 현장에서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현장연결 김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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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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