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의대생들의 복귀시한이었던 어제까지, 서울대와 연세대 등 이른바 '빅5'의 의대생이 전원 복귀하는 등 상당수 대학의 학생들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단 등록을 하고 수업 거부를 통해 투쟁을 이어가려던 의대생들 움직임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교육부는 지난 7일 내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전격 밝혔습니다.
단, 3월 말까지 의대생 전원이 학교에 복귀한다는 조건입니다.
[이주호/교육부 장관 (지난달 7일)]
"3월 말까지 의대생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총장님들께서 건의하신 2026학년도 모집인원을 2024학년도 정원 수준으로 조정하는 방안은 철회되고‥"
교육부가 내걸었던 복귀 마감시한인 어제,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국립대 등 주요 의대 학생 대부분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주 이미 등록을 마친 서울대 연세대 가톨릭대 등에 이어 어제가 마감시한인 가천대 건국대 등의 학생들도 대거 등록한 겁니다.
관건은 실제 수업에 얼마나 참여하느냐는 겁니다.
서울대 연세대 등 다수 의대 학생회는 '등록 뒤 투쟁'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적을 피하기 위해 등록은 하더라도, 정부의 필수의료패키지에 반대하기 위해 수업 거부로 투쟁을 이어 나간다는 겁니다.
하지만 교육부와 의대 총장 협의회 측은 약속한 3058명 정원 동결은 '등록 뒤 수업 이수 여부'로 판단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양오봉/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장]
"정상적인 수업이 이루어지는 것이 의학 교육의 정상화입니다. 모니터로 확실히 확인한 이후에 그게(수업이) 정상화가 되면은 3,058명으로 확실히 간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교육부는 또, 일부 학교의 경우 등록을 해도 한 달간 수업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제적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교육부와 총장 협의회 측은 앞으로 2, 3주간 학생들의 실제 수업 참여 여부 등을 지켜본 뒤 이번 달 말까지 각 대학의 26년도 의대 정원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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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윤선 기자(ksu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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