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은 지역 곳곳을 덮쳤습니다.
곶감 농가도 화마를 피하지는 못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네,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임 기자가 나가 있는 곳이 어딘가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산청군에 있는 중태마을이란 곳입니다.
여든두 가구 130명 정도가 사는 마을인데요.
마을주민 대부분 곶감 농사를 지어 1년을 먹고 산다고 합니다.
제가 서 있는 곳도 곶감 건조장인데 한눈에 봐도 폐허가 됐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서 상황이 어떤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들어와 보니까 정말 처참한 상황입니다.
곶감 건조장인데요.
일단 곶감 건조장 뒤편에 있는 이 넓은 감나무밭에서 감을 따옵니다.
그리고 이곳 제가 서 있는 곶감 건조장에서 감을 말리는데요.
카메라를 왼편으로 옮겨보겠습니다.
제 옆에 있는 기계가 곶감을 말리는 기계입니다.
곶감을 따와서 여기서 말리는 건데요.
곶감을 이 채반에 넣어서 기계를 이용해서 말리는 겁니다.
그런데 보시는 것처럼 다 망가져서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여기서 말린다고 하는데요.
날씨가 안 좋을 때 저 기계에서 말리고요. 날씨가 좋을 때는 이쪽으로 보시면 이렇게 천장을 이용해서 천장에서 곶감을 말린다고 합니다.
카메라를 저희 쪽으로 비춰주시면요.
정말 폐허가 돼서 다시 복구가 될지도 알 수가 없습니다.
곶감 농사철은 보통 10월 말에서 이듬해 설까지라고 합니다.
지금처럼 곶감 농사철이 아닐 때는 창고로 쓰인다고 하는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경운기도 보관하고 저 뒤편에 정확히 무슨 용도로 쓰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렇게 농기구가 보관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보시는 것처럼 다 불타버려서 앙상하게 뼈대만 남았습니다.
이 곶감 건조장이 올 가을까지 복구될지 주민들은 걱정이 큰데요. 중태마을처럼 농사를 지어 생계를 잇는 농업인들의 고민이 깊습니다.
경상남도는 이번 산청·하동 산불과 관련한 농업 분야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봉감 농가, 양봉농가 등에서 피해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경남도는 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해 산불 피해를 본 농업인들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농업인과 법인이 낮은 이자에 돈을 빌릴 수 있게 하고, 대출 중인 피해 농업인은 상환 연장 등을 지원합니다.
또, 긴급 경영 안정 자금을 백억 원가량 투입해 소상공인을 지원합니다.
여기에다 지역사랑 상품권 469억 원어치를 발행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합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중태마을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VJ: 문재현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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