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홈플러스 사태를 조사중인 금융감독원이 오늘 중간발표를 열고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측이 신용등급 하락 이전에 회생신청을 준비하고 있던 가능성이 있다며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금융감독원은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해명과 다른 정황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단기신용등급 강등이 확정 공시된 지난 2월 28일부터 회생 절차 신청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금감원은 이보다 더 이른 시점에 MBK파트너스기 강등 가능성을 인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함용일/금융감독원 부원장]
"신용평가 등급 하향 가능성 인지, 기업 회생 신청 경위 및 신청 등에 대해 그간 MBK와 홈플러스의 해명과 다른 정황이 발견되는 등…"
홈플러스 측이 기업회생 절차를 이미 준비하면서도 채권을 발행해 개인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혔을 경우 사기죄등을 적용해 법적 처벌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3일 기준 홈플러스 기업 어음과 단기채권 판매 잔액은 약 5천9백억 원으로, 이 가운데 증권사 등을 통해 개인 투자자에게 팔린 규모는 2천억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금감원은 홈플러스가 상거래 채권을 순차적으로 지급중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변제시기나 순위등이 불확실해 협력업체와 입점업체들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홈플러스의 채무 지급과 관련해 대주주의 책임감 있는 자세를 재차 요구했습니다.
금감원은 또 회계심사와 관련해서도 회계처리기준 위반 가능성이 발견돼 이번 주부터 감리로 전환해 세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홈플러스 채권을 발행한 신영증권과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매긴 신용평가사 두 곳에 대한 검사에도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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