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벚꽃 개화가 시작되자, 올해도 어김없이 온라인에선 벚꽃을 보러 갈 이성을 구한다는 이른바 '벚꽃 알바' 구인 글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최근 한 중고거래 앱에 올라온 글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벚꽃 같이 보러 가실 분 구해요' 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는, "그동안 여자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어서 커플이 벚꽃 구경 가는 기분을 한 번이나마 느껴보고 싶다"면서, "20대 여성만을 원하고 당연히 외모도 좋으신 분이 좋을 듯하다"며 "손 정도는 잡았으면 한다"고 구체적인 조건이 적혀있었는데요.
일당으로는 '20만 원'을 제시했습니다.
이 글은 역할 대행 아르바이트 구인을 금지하는 앱 규정상 곧바로 삭제됐지만, 캡처본이 떠돌아다니면서, 온라인에서 논란이 됐는데요.
전문가들은 자칫 성범죄 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박선영 리포터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