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에서 아홉 달 동안 발이 묶였다가 지난달 지구로 귀환한 우주비행사의 달라진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 소속 우주비행사인 59세 수니 윌리엄스는, 지난해 6월 지구를 떠날 당시만 해도 짙은 갈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었지만, 불과 9개월 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는데요.
흰 머리카락과 깊어진 얼굴 주름, 살이 빠져 움푹 팬 볼.
우주에 머무른 시간이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수년의 노화를 겪은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구 귀환 약 2주 뒤인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윌리엄스는 또다시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했는데요.
염색한 짙은 갈색 머리카락에 주름도 흐려졌고요.
얼굴에 살이 올라 더욱 젊고 건강해진 모습이었습니다.
그녀의 놀라운 변화에 대해 한 전문가는 "신진대사가 정상적인 중력에 적응하면서 우주에서 받던 스트레스가 사라진 게 젊음을 회복한 비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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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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