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류재복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걱정했던 일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학생이나 교사의 확진은 있었지만 학교 안에서 감염이 일어난 것은 처음입니다.
잇단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등교수업만은 유지해왔던 방역 당국으로서는 앞으로 며칠이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십시오. 앞서 취재기자와 연결을 했었는데요. 대전에 있는 초등학교 학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러면 거의 교내 감염이 확실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요?
[류재복]
방역당국에서도 아직까지 역학조사가 100%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확신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잠깐 정리해 드리면 지난달 29일에 대전에 있는 천동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확진을 받습니다.
확진은 어머니가 확진이 됐는데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학생이 확진된 뒤 다음 날 그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해 보니 그러니까 학생 가운데 같은 반 학생들.
검사를 해 보니 2명이 확진을 받은 거죠. 2명이 확진을 받았는데 그중에 1명은 같은 반 학생입니다. 그리고 1명은 같은 합기도 체육관을 다니는 학생, 이렇게 2명이 확진된 것이거든요.
그 가운데 학교 내 같은 반 학년, 같은 반 학생, 이 학생은 학교 내 전파가 거의 확실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첫 번째 교내 전파로 파악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 일시는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등교했을 때 접촉을 통해서 감염되지 않았는가, 이렇게 예상이 되고요.
학교 관계자의 얘기를 들어보면 일단 학교 내에서 수업시간에 그러니까 선생님이 통제 가능한 시간에는 사실상 아이들이 마스크도 다 쓰고 어느 정도 접촉을 피할 수 있지만 저희가 처음부터 걱정했던 휴식시간, 점심시간. 이런 시간에는 사실상 통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