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9명…해외유입 28명·국내감염 11명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명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자가 국내 감염자보다 나흘 연속 많았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39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만3,551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62명을 기록한 뒤 이틀 연속 30명대를 보였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39명 가운데 28명이 해외에서 유입돼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 11명의 2.5배에 달했습니다.
23명은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5명은 입국 후 격리 중 확진됐습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5일부터 20일째 두 자릿수를 보이며 나흘 연속 국내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보다 많았습니다.
국내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는 11명으로 지난달 21일 11명 이후 23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6명, 경기 3명 등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광주와 대전에서 1명씩 나왔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6명 늘어 모두 1만 2,348명이 됐고, 완치율은 91.1%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모두 289명을 유지했습니다.
[앵커]
해외유입이 급증함에 따라 정부가 추가 방역 조치를 발표했다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세요.
[기자]
네, 오는 20일부터 방역강화 대상 국가가 4개에서 6개로 늘어납니다.
지금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항공권 발권과 입국 때 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같은 조치가 적용되는 국가가 2개 추가되는데, 정부는 외교적 이유를 내세워 국가명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방역강화 대상 국가에서 들어오는 정기항공편의 좌석점유율은 60% 이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