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으로 1년 미뤄진 도쿄올림픽의 첫 경기가 원전사고가 일어났던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예정대로 열립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화상으로 열린 총회에서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의 일정과 경기장 준비 계획안을 추인했습니다.
모리 요시로 도쿄조직위 위원장은 43개 경기장과 선수촌, 국제방송센터 등 장소는 물론 대회 일정도 원 계획과 똑같이 진행할 것이라고 IOC에 보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림픽 개막식은 내년 7월 23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고, 대회 첫 경기인 소프트볼 일본과 호주전은 개막 이틀 전인 21일 후쿠시마현에서 열립니다.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가 원전 사고 발생지인 후쿠시마가 안전한 수준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대회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양시창 [ysc08@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