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의 글로벌브리핑] 전세계 코로나 확진 2천만명 넘어…재확산 가속화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우한의 정체불명 폐렴이 세계보건기구 WHO에 보고된 이후 7개월여만입니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월드오미터에 이어 존스홉킨스대학교 통계에서도 5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무리한 경제 정상화 추진 여파로 세계 곳곳에서 재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들어온 글로벌 뉴스 김지수 기자와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주말에도 코로나19가 많이 퍼졌어요.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2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오전 8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입니다. 누적 확진자가 2천만명을 넘어선 건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우한의 정체불명 폐렴이 세계보건기구 WHO에 보고된 이후 7개월여만입니다. 전 세계 누적 사망자는 73만여명입니다. 감염 피해가 가장 큰 미국은 누적 확진자가 월드오미터에 이어 존스홉킨스대학교 통계에서도 5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은 전 세계 누적 확진자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확진자의 40% 이상이 캘리포니아·플로리다·텍사스·뉴욕·조지아 등 5개 주에서 나왔습니다. 존스홉킨슨대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100만명을 넘길 때까지 98일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400만명에서 500만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17일 만이었습니다.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남동부와 남서부 외에 일리노이, 위스콘신 등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한 다른 주에서 재확산 징후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재개장한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디즈니월드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다음 달부터 운영 시간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인도에서는 코로나19 환자들을 수용한 병원에서 불이 자주 나고 있어요. 신규 확진자 수도 최고치를 계속 다시 쓰고 있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