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차재원 / 부산 가톨릭대 특임 교수, 김형준 / 명지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주 금요일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5명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가운데 일부를 먼저 교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밖에 비 피해 관련 정국 상황까지 김형준 명지대 교수 그리고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 특임교수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먼저 청와대 참모진 줄사표 관련 영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보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지금 청와대 사표를 낸 참모진 6명인데 이르면 이 가운데 2명, 그래서 민정수석, 국민소통수석 사표를 먼저 수리할 것이다, 이런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괄수리 대신에 일부 수리를 하는 이유, 아무래도 공백에 따른 국정 운영 이런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서겠죠?
[김형준]
그렇겠죠. 노영민 비서실장이 후속으로 나름대로 마무리를 하고 나서 자연스럽게 3기 체제로 이동될 가능성은 굉장히 큽니다. 지금 시점이 왜 중요하냐면 5년 단임제 대통령이지 않습니까, 우리가? 그런데 지금이 거의 다음달이 되면 40개월이 됩니다. 그러니까 대통령 임기의 3분의 2가 지나는 시점이기 때문에 역대 어느 정부도 한 3분의 2 정도 되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들이 있어요.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아지는 일종의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나는데 대부분이 지지층이 분열되면서 균열이 오면서 나타나는 현상이 있고요. 두 번째는 집권당 내에도 지금은 굉장히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것 같지만 갈등 구조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고. 그리고 관료사회가 등을 돌리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국정운영 관리에서의 어떤 모멘텀을 만들지 못하면 조기 레임덕이 올 수 있다고 하는 나름대로의 판단이 서서 가장 확실한 것은 대통령 청와대 비서실부터 개편을 하고 필요하다면 자연스럽게 개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