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주 금요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5명이 일괄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일단 3명만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정무수석에는 최재성 전 민주당 의원을, 민정수석에는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시민사회수석에는 김제남 현 청와대 비서관을 내정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일단 사의를 표명한 최고위 참모 6명 가운데 3명만 오늘 교체했군요?
[기자]
지난주 노영민 비서실장을 포함한 6명의 핵심 참모들의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는데 정무수석과 민정수석, 시민사회수석만 오늘 교체됐습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먼저 강민석 대변인 발표부터 듣겠습니다.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정무수석비서관에 최재성 전 국회의원,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김제남 기후환경비서관을 내정했습니다.]
최재성 신임 정무수석은 여당 대변인과 사무총장 등 당내 요직을 두루 거친 4선 의원 출신입니다.
추진력과 기획력이 탁월하다는 평가와 함께 야당과의 활발한 소통, 협치 진전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청와대는 평가했습니다.
김종호 신임 민정수석은 현 감사원 사무총장이고 문재인 정부 초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재직했습니다.
감사와 인사 전문성에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입니다.
김제남 신임 시민사회수석은 녹색연합 사무총장 등 오랜 기간 시민사회 활동을 해왔으며 우리 사회 다양한 갈증 사안을 선제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인사 발표에서 제외된 비서실장과 국민소통수석, 인사수석은 앞으로 거취가 어떻게 정리될까요?
[기자]
노영민 비서실장과 윤도한 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에는 오늘 교체 발표에서는 빠졌습니다.
노영민 실장에 대해서는 대안이 없어 연말까지 유임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과 최근 청와대 참모들의 다주택 논란 등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