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전수미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북 인권단체에서 활동했던 변호사가 대북전단 살포는 돈벌이라고 폭로를 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수미 변호사가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전수미]
안녕하십니까?
[앵커]
반갑습니다. 대북단체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다 그래서 남들이 혹시 탈북민 중의 한 분이신가?
아마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얘기도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동남아시아에서 위기에 처한 소녀들을 돕는 활동을 하다가 대북단체 돕는 일로 바꾸셨다고 그러는데 대북단체를 돕게 된 계기는 어떤 거였습니까?
[전수미]
제 친구를 잃어버린 다음에 동남아 아이들을 지원을 하게 됐잖아요.
그다음에 동남아 아이들을 지원할 때 그때 만난 외국인 친구가 왜 한국 사람들은 이렇게 멋있어보이는 국제기구나 국제 NGO 활동을 많이 하고 아프리카, 동남아 지역에서 활동을 하는데 왜 가까운 북한 사람들한테는 관심이 없어? 그 말을 듣고 머리를 망치로 맞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 맞아. 바로 가까이에 북한이 있었네. 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라고 그 말을 듣고 북한 인권단체에서 일을 하게 되었죠.
[앵커]
북한 인권단체에 가서 문을 두드리면서 저도 열심히 돕고 싶습니다 그러셨습니까?
[전수미]
소개를 받았어요. 그때 2000년대 초반이었는데 북한 인권단체에서 대부분 엉어를 잘할 수 있는 분이 없어서 그쪽에서 영어로 뭔가 작성을 하고 외국 외신으로부터 인터뷰 연결을 해 주는 그런 국제적인 업무를 할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하셨거든요.
그래서 소개를 받아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지금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가서 진술을 하신 그 장면이 아까 화면으로 나왔었는데 내부에 문제가 이렇게 많구나. 안 되겠다, 이건 내부고발을 해야겠다고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