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사의를 표명한 청와대 수석 비서관 중 일부를 교체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0일) 정무수석 비서관에 최재성 전 국회의원, 민정수석 비서관에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 시민사회수석 비서관에는 김제남 청와대 기후환경 비서관을 내정했습니다.
새로운 수석 비서관들은 내일 임명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7일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한 비서실 소속 정무, 민정, 국민소통, 시민사회, 인사수석 비서관 등 6명은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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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해외 유입 확진자에게서 기존에는 보고되지 않았던 변이된 바이러스가 발견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파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해외 유입 확진자 3명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감염에 관여하는 단백질 변이 3건을 확인해 세계보건기구에 보고하고 추가로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변이된 바이러스라 하더라도 유전자 검사에는 영향이 없지만 감염력이나 병원력에 변화가 있는지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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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이번 북한의 호우 피해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호우 상황이 최악의 홍수피해가 발생했던 2007년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2007년에는 약 일주일 동안 500~700mm의 비가 내렸는데 올해 평강군의 경우 이를 뛰어넘는 854mm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여상기 대변인은 북한의 수해를 지원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정부는 인도 분야의 협력은 정치적 군사적 상황과 관련 없이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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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실업자가 늘면서 실업급여 지급액이 지난달 또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오늘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7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 1천 88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한보다 56.6% 증가했습니다.
6월 기록한 역대 최대치인 1조 1천 103억 원을 한 달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