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시작합니다. 권 기자, 달력을 살짝 넘겨 봤더니 추석이 이제 한 달 조금 더 남았어요. 추석 기차표 예매도 곧 시작될 텐데 올해는 다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요?
<기자>
네, 올해 추석 기차표 예매 기간이 다음 달 9월 1일부터 3일까지로 정해졌습니다.
다음 주죠. 대상이 되는 날짜는 추석 연휴 하루 전날인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엿새에 대해서입니다.
KTX 포함해서 무궁화호 이상 한국철도의 모든 열차에 대해서고요, SRT 표는 9월 8일부터 예매를 시작합니다.
올해는 현장 접수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인터넷이랑 모바일, 그리고 전화로만 예매할 수 있습니다.
역에 가서 줄을 서셔도 소용이 없습니다.
9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아예 창구 예매를 중지하고요, 역의 자동발매기도 안 되니까 역에 가신다고 해도 허탕치게 됩니다.
명절 열차표는 온라인 이용에 서툰 분들도 소외되면 안 된다고 봐서 늘 현장 접수를 온라인과 병행해 왔는데요, 올해는 줄 서는 상황은 피해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결정됐습니다.
그래서 100% 비대면 예매하는 대신에 9월 1일은 아침 9시부터 오로지 노인과 장애인의 예매만 받습니다.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이거나 장애인복지법 상 등록된 장애인이어야만 9월 1일에 예매할 수 있습니다.
이날 전체 좌석의 10%를 일단 배정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모두 9월 2일과 3일 아침 7시부터 온라인 예매가 시작됩니다.
고령자와 장애인은 2일과 3일에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온라인에 좀 서툰 분들, 노인분들은 9월 1일에 하시면 될 것 같은데 노인이 아닌 분들은 그래도 온라인에 서툴 경우에 전화 접수를 할 수는 있다고요?
<기자>
아니요, 온라인 예매는 다른 분들이 하고요. 노인과 장애인들만 9월 1일에 전화 접수가 가능합니다.
9월 1일 하루만 전화 접수를 받습니다. 선착순으로 1천 명까지만입니다.
한국철도가 집계해 보니까 명절 기차표를 역에 직접 와서 사는 분들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