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의 경로죠, 서해의 입구인 최남단, 전남 신인군 가거도 주민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가거도 가거 1구 임성인 청년회장 전화로 연결해보겠습니다. 회장님 나와 계십니까? 평소와 비교해서 지금 가거도 날씨는 어떤 상황인가요?
[임성인/가거도 가거1구 청년회장 : 시시각각 지금 바람도, 비바람도, 파도도 너무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금 한 치 앞도 내다볼 수가 없는 경로입니다.]
<앵커>
벌써 바람, 비 상륙을 한 모양인데요, 현재 피해가 발생한 게 있을까요?
[임성인/가거도 가거1구 청년회장 : 지금 현재로써는 피해 발생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만조 시간대가 다가오는 7시 정도부터 만조 시간대인데요, 그때가 이제 방파재 월파나 항내 어떤 시설물들의 그 어떤 피해가 걱정되고 있습니다.]
<앵커>
대비를 잘하시느라고 수고를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요, 조금 전에 방파재 얘기를 하셨는데 지난해 태풍 때 방파제가 무너지기도 했다는데 지금 방파제 상황은 어떤지 설명해 주십시오.
[임성인/가거도 가거1구 청년회장 : 작년 태풍 때 피해를 봤던 방파제 공사가 복구가 안 돼 있는 상태에서 지금 대형 태풍을 맞다 보니까 거의 그쪽 피해가 심각하지 않을까 하고 지금 주민들이 굉장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려하신 만큼 태풍 대비에 대해서 준비를 많이 하셨을 텐데요, 상황 전해 주시죠.
[임성인/가거도 가거1구 청년회장 : 저희 대형 선박들은 목포항이나 인근 석산항으로 이미 피항을 마쳤고요, 여기 소형 선박들은 육지로 인양해서 결박을 튼튼하게 했습니다마는 바람이 너무 강해서 지금 노심초사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침 일찍부터 마을 돌아보고계실 텐데요, 어떤 작업들 하셨는지 말씀해 주시죠.
[임성인/가거도 가거1구 청년회장 : 이제 강풍에 가옥이나 아니면 시설물들이 날아다니지 않게 잘 결속했고요, 또 이제 나이 드신 어르신들은 집 안에서 안전하게 계시도록 준비를 그렇게 마쳤고요, 동네 이장님 이하 여러분들은 젊은층들은 피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