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키즈" vs "친일뿌리"…秋 장외설전 가열
[뉴스리뷰]
[앵커]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은 본회의장 밖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설전이 가열되면서 여야 모두 상대를 향한 감정적 비난도 주고받았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논란에 방어막을 높게 쳤습니다.
무분별한 의혹 제기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하나둘 밝혀지고 있지만, 야당이 이를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제가 됐던 당직 사병은 같은 중대가 아니에요. 그냥 점호만 같이했던 옆 중대거든요. 실제로 근무를 같이했던 사람 얘기가 이게 서 일병이 황제복무가 되느냐 너무 안타깝다…"
의혹 제기를 주도한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을 원색적으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시쳇말로 이야기하면 전광훈 키즈죠…(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전광훈으로 대표되는 극우세력과 끊기 위해서는 신원식 의원 같은 분은 출당시켜야 됩니다."
국민의힘은 추 장관 아들을 안중근 의사에 빗댄 민주당 박성준 의원을 향해 '윤미향 의원은 유관순 열사냐'며 원내대변인직 사퇴와 민주당 차원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여론의 비판이 쏟아지자 슬그머니 그 내용을 삭제한 수정 논평을 내고 유감을 표한다는 어정쩡한 사과로 문제를 어물쩍 넘어가려…"
국민의힘을 쿠데타 세력이라 비판한 데에 강도 높은 맞불도 놨습니다.
"민주당이 이렇게 우리 과거사를 다 거슬러 올라가면 민주당의 뿌리야말로 친일 지주 세력이 창당을 한 한민당의…"
국민의힘은 당직 사병의 실명을 공개한 민주당 황희 의원과 정의기억연대 사건으로 기소된 윤미향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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