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차 벌리는 바이든…"트럼프 승리확률 10%안팎"
[앵커]
미국 대선이 꼭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를 계속 벌리고 있습니다.
대선 승리 예측도 모두 바이든 후보를 향하고 있는데요.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죠.
이경희 특파원.
[기자]
네, 워싱턴입니다.
[앵커]
최근 여론조사에서 잇따라 두 자릿수 격차가 확인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11월 3일 미국 대선까지 이제 딱 3주가 남았는데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여론조사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격차를 점점 벌리고 있습니다.
정치전문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2일까지 각종 여론조사를 취합한 결과를 보면 바이든 후보 지지율은 51.6%로 트럼프 대통령을 두 자릿수인 10%p 격차로 앞섰습니다.
격차는 지난달 17일 5.8%p까지 좁혀졌다가 최근 다시 확대되는 추세인데요.
선거전문매체 '538'의 분석도 비슷한 흐름인데요.
지난 12일 기준 각종 여론조사 취합 결과 바이든 후보가 52.3%으로 41.9%를 기록한 트럼프 대통령은 10.4%p 앞섰다. 지난달 19일 6.6%p까지 좁혀진 격차가 역시 다시 벌어졌습니다.
경합주에서도 바이든 후보의 우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조사에서 남부 3개 주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에서 바이든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고, 북부 3개 주인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은 7% 포인트 안팎으로 리드 폭이 더 큽니다.
이렇다 보니 각종 분석기관이 내놓는 바이든 후보의 승리 확률도 90% 안팎으로 높아졌고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 확률은 10% 안팎에 그쳤습니다.
정치분석매체 270투윈(270towin)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자체 선거 예측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매직넘버' 270명을 넘는 것으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4년 전에 여론조사와 각종 전망을 깨고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