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 출연 : 김 윤 /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1명입니다. 100명을 넘어서지는 않았지만 병원 등을 중심으로 이틀째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된 내용, 김윤 서울대 의대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윤]
안녕하십니까?
[앵커]
어제 하루 확진자가 91명이에요. 엊그제 50명 아래로 떨어져서 이제 조금 진정되는가 보다 했는데 계속해서 주말인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윤]
아직까지 확진자 수가 국내 발생만 치면 한 40명에서 70명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유지가 되고 있긴 하지만 발생 양상을 보면 조금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주말에 검사 건수가 좀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확진자 수가 늘었고 기존에 환자가 집단 발생하던 요양병원이나 재활병원을 중심으로 해서 집단 발생이 이어지고 있고 또 유흥주점이나 이런 곳들을 중심으로 해서 새로운 감염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어서 아슬아슬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앵커]
국내 발생은 91명 가운데 71명인데요. 그런데 강남에 있는 콜센터에서의 집단감염이 새롭게 또 등장을 했어요. 이 집단감염, 콜센터 같은 경우는 여러 차례 몇 번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긴 했었는데 역시 취약한 곳이죠?
[김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게 계속해서 말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라 밀집도가 높고 그 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으면 비말이 많이 튀는 그런 환경이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직 방역당국이 구체적인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아서 상황이 어떤지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계속 문제로 지적됐던 높은 밀집도, 상담하는, 근무하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잘 쓰는지, 환기를 잘했는지, 이런 종류의 방역 지침을 잘 지켰는지 여부를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