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랑스 남부의 휴양 도시죠. 니스에서 참혹한 테러가 벌어졌습니다. 한 20대 청년이 노트르담 대성당에 들어가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3명이 사망했습니다. 해당 청년은 테러 범행 후에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고 반장 발제에선 프랑스 테러 소식과 함께 미국 대선 소식 등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JTBC '뉴스룸' (어제) : 조금 전에 들어온 속보를 전해드리고 가겠습니다. 프랑스 니스에서 흉기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프랑스 남부 도시 니스에서 현지시간으로 29일 아침 흉기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공격 직후 경찰에 붙잡혔는데, 아랍어로 '신은 가장 위대하다'고 계속 외친 걸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스 니스에서 또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튀니지 출신의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추정되는 20대 남성이 노트르담 대성당에 들어가 흉기를 휘둘러 3명이 사망했습니다. 성당에 기도를 하러 왔던 시민들과 성당을 지키는 경비 직원 등이 희생됐습니다.
[장 프랑수아 리카르/프랑스 대테러 전담 검찰 (현지시간 지난 29일) : 공격으로 세 명의 피해자가 사망했습니다.
두 사람의 시신은 성당 안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첫 번째 희생자인 60세의 여성은 60세의 성당 건물 문에서 발견되었는데 목에 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성당에서 일하던 55세 남성도 목에 상당한 상처를 입고 숨졌습니다. 마지막으로 44세의 한 여성은 흉기로 여러 군데 상처를 입고 성당 근처의 한 식당에서 숨졌습니다.]
테러를 일으킨 남성은 경찰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현지 수사 당국의 말에 따르면 그는 테러 직후부터 '알라후 아크바르' 그러니까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를 외치고 있었다고 합니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프랑스 니스 시장 (현지시간 지난 29일) : 프랑스 전체가 마찬가지입니다만 아마도 니스는 프랑스의 어떤 곳보다 많은 희생을 치르고 있습니다. 또다시 이슬람 파시즘의 희생자가 되었습니다. 현장에 구급 대원이 출동한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