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313명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8일 서울 도봉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0.11.18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직장, 모임, 수영장, 학교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어 정부의 방역 대응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의 한 의류업 작업장과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다. 이 가운데 작업장 종사자가 3명이고, 가족 및 지인이 8명, 지인의 가족·동료가 4명이다.
지인 간 여행, 친목모임 등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집단발병도 확인됐다.
송파구의 한 지인 여행모임과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1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낮까지 총 18명이 확진됐다. 여행 모임 참석자가 5명, 참석자의 가족이 4명이며 나머지 9명은 경북 영덕군 장례식장 관련 사례다.
방대본 관계자는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북이 각 9명씩인데 여행 모임을 통해 가족 간 전파가 이뤄졌고, 이어 지난 13일 경북 영덕군의 한 장례식장을 통해 추가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의 한 온라인 친목 모임과 관련해서도 현재까지 총 20명이 확진돼 치료 중이다. 20명 가운데 회원이 12명, 가족 5명, 지인 2명, 기타 1명 등이다.
방대본은 이달 7일 총 23명이 참석한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가족과 지인 등으로 추가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요양원과 관련해서도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종사자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