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브리핑] "김여정 내세워 실무협상"…북미대화 골든타임 해법은?
미국 새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면서 북미대화의 향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북한은 그동안 미국 정권교체기에 도발을 감행하면서 협상 입지를 높이려는 행동을 해왔죠.
따라서, 북한이 이런 과거를 답습하지 않도록 하는 게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최대 과제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일부 전문가들은 북미대화 재개를 위해 바이든 정부가 대북 유화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는 분석부터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북미간 실무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내용까지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여전히 확진자 0명을 주장하고 있는 북한은 봉쇄장벽을 더욱 철저히 강화할 거라고 밝혔는데요.
북한의 내부 단속 의도는 뭔지,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나와주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북한이 미대선 이후 철저하게 침묵을 지키고 있는데요. 그동안 북한은 미국 정권교체기에 도발을 감행하면서 협상 입지를 높이려고 하지 않았습니까? 따라서 북한 문제를 다룬 경험이 있는 미국의 전직 당국자들이 바이든 정부가 북한에 유화메시지를 보내 도발을 막고 비핵화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어요?
특히 정상회담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북한이 유의미한 권한을 위임받을 사람, 즉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미국과 실무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우리 정부도 북한이 '도발 전략'을 구사하지 않도록, 한반도 상황 관리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북미대화의 골든타임을 잡기 위해 어떤 대응책이 필요할까요? 일부에선 도쿄올림픽을 대화 재개의 계기로 삼을 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북한의 코로나19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지금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이 매우 심각한 상황인데, 북한은 여전히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죠. 하지만, 최근